2010년 구글이 인수한 업체와 그 후...

- 온라인 트랜드 2011/02/28 01:24
안녕하세요. sylorous입니다. 오늘은 지난 2010년에 구글이 인수한 업체들을 살펴보고, 그 기업들이 구글에서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 한해는 여러 뉴스매체를 통해 보셨다시피, 그 어느 때보다 거대 IT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야후, MS, 애플 등 저마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알토란같은 벤쳐기업들을 선점하기 위해서 전담팀을 둘 정도였죠. 특히 구글은 "악마가 되지 말자"라는 그들의 모토와는 다르게 악마(?)같은 엄청난 식성을 자랑했습니다. 2010년 2월 소셜검색업체 "Aardvark"를 시작으로 12월에 "Widevine"까지 지난 한해에만 총 25개 업체를 인수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들 중 몇몇 대표 업체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인수 후 구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ardvark

 - 인수 날짜 : 2010년 2월 12일
 - 인수 가격 : $50,000,000
 - 서비스 : Social Search

개미핥기(?)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Social Search라는 서비스로 되어 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Social을 활요한 Q&A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Naver의 '지식인' 서비스와 비슷하죠.

                                                         <vark.com>
그러나 기존의 Q&A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Social과 Open을 기반으로 한다는 겁니다.(Quora와 비슷한 서비스죠) 내가 올린 질문을 내 친구, 혹은 내 친구의 친구중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에서 물어본다는 개념이죠. 또한 이러한 질문을 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도 쉽게 등록하여 빠르게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질문을 하려면 네이버에 접속해야하고, 답을 알려주는 사람도 네이버에 접속해야 하는 지식인 서비스와는 약간 차이가 있죠.(최근에는 지식인 서비스도 자체 SNS를 연동한다고 하더군요.)
현재 Aardvark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병합되기 보다는 vark.com을 통해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Picnik

 - 인수 날짜 : 2010년 3월 1일
 - 인수 가격 : $5,000,000
 - 서비스 : Photo Editing

Picnik.com은 가장 강력한(이 분야에서 상을 많이 받았죠.) Online Photo Editing 서비스 업체였습니다. Flickr의 기본 편집도 Picnik이었었죠. 그런 업체가 Google에 인수되면서 기존의 Google의 웹 앨범인 Picasa에 흡수되었습니다.(기존의 picnik.com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picnk.com>
Picasa 웹 앨범에 Picnik의 기능이 통합되면서, picasa 사용자들이 사진을 편집할 때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없이 바로 picnik 사진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icnik 사용자들도 사진을 편집한 후 클릭 한번으로 picasa 앨범에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서비스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거의 하나의 서비스처럼 사용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크게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편리한 서비스이고, 구글로써는 이미지분야의 "YouTube"를 만드려고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3. DocVerse

 - 인수 날짜 : 2010년 3월 5일
 - 인수 가격 : $25,000,000
 - 서비스 : MS Office file sharing

DocVerse는 MS Office에서 사용되는 Word, Excel, PowerPoint를 여러 사용자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Online Document Collaboration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더욱 강력한 Google Docs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Google Docs>
Google의 가장 핵심사업 중 하나가 될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Docs는 가장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 가장 큰 경쟁상대는 MS였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서타입도 MS Office였기 때문에, Google은 DocVerse를 인수하면서 어느정도는 MS Office를 품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MS는 강력한 경쟁상대입니다. 그러나 Google은 DocVerse를 인수하면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Slide.com

 - 인수 날짜 : 2010년 8월 5일
 - 인수 가격 : $182,000,000
 - 서비스 : Social Gaming

Slide.com은 Social Network Platform을 위한 위젯을 만들거나 Facebook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업체였습니다. 가상의 Pet을 기르는 SuperPoke! Pets로 명성을 얻게 되었죠.

                                                                    <slide.com>
아직까지 구글은 slide.com 인수와 함께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slide.com을 인수할 당시 구글은 소셜네트워크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지금도 그렇지만...) Google Buzz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10년 말에는 "Google Me"라는 새로운 구글의 SNS서비스가 나올거라는 소문과 함께 Google Game에 대한 소문도 무성했습니다. 결국 2010년에는 어떠한 SNS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이지만, twitter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문처럼 구글의 SNS에 대한 갈망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5. Like.com

 - 인수 날짜 : 2010년 8월 15일
 - 인수 가격 : $100,000,000
 - 서비스 : Price Comparison Service, Visual Search Engine

like.com은 우리나라에도 서비스가 있는 가격 비교 사이트입니다. 다만 이미지로 검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는데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모를 때, 그 제품의 사진을 가지고 검색하여, 어떤 제품인지, 구입은 가능한지, 불가능하다면 비슷한 제품이 있는지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Google에 흡수되면서 Boutiques.co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합니다.

                                                                <boutiques.com>
Boutiques.com은 일반적인 소셜 소핑 사이트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Boutiques.com은 Visual Search Engine을 바탕으로 정교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자가 개개인의 boutique를 생성하여 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상위에 노출되는 구글의 Ranking System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패션과 기술의 정교한 조합이군요. 다만 남자들을 위한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언젠간 만들겠죠.^^



지금까지 지난 한해동안 구글이 인수한 업체들 중 5개 업체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수 후 어떤 형태로 구글에 흡수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기술이 필요할 때 그 기술을 직접 연구할 수도 있지만, 이미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그 기술을 흡수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있지만, 구글은 인수합병을 통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Android, Youtube, DoubleClick, Admob등 구글이 인수한 업체들 중 많은 부분이 현재 구글의 핵심사업들이죠. 올해도 구글의 기업 인수는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인수하는 업체를 바탕으로 구글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인터넷의 미래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과연 어떤 회사가 구글의 목표가 될까요?   




  • Bob Marley Quotes 2011/09/14 03:29 ADDR 수정/삭제 답글

    구글 DOC이 좋긴한데, 아직까지 MS office와의 호환성이 많이 떨어져서..그게 문제요. 요것만 좀 나아 지면 좋겠는데. 구글 doc만 쓰기에는 기능이 아직 웹인 관계라 많이 부족 합니다.

  • fake watches uk 2012/05/26 12:17 ADDR 수정/삭제 답글

    즉, 하나의 문서에 해당 주제와 관련된 크고 작은 분류가 여러 개 달릴 수 있습니다.